중소기업·소상공인단체 “중기부 내년 지원정책 환영”

2025-12-17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단체들은 1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 업무보고를 통해 발표한 '중소·벤처·소상공인 성장사다리 복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내수 침체와 대외 불확실성에 성장에 한계를 겪어왔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발표는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4대 추진 과제로 ▲ 지역·소상공인 활력 회복 ▲ 창업·벤처 활성화 ▲ 제조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 ▲ 공정과 상생에 기반한 기업 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중기중앙회는 이에 대해 "중소기업 정책이 '위기 극복'과 '회복'을 넘어 '성장 촉진'으로 전환했고, 그 과정에서 공정과 상생의 기업 생태계 조성도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정책 과제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 요청권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또 "'성장 사다리 복원'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중앙회도 정부와 협력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도 이날 논평을 내고 "소상공인 정책이 4대 핵심 과제 중 첫 번째로 제시된 점에 주목하며 구체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상권 주도 성장형 소상공인 육성' 방안에도 기대가 크다"며 "지역 소상공인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되며 소상공인 상권의 규모를 키우고 해외 관광객 유입을 통한 매출 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소공연은 "전기·수도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경영안정 바우처(25만 원) 지원 계획은 체감 비용 절감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메인비즈협회 역시 이날 입장문을 내고 중기부의 내년도 정책에 대해 "그동안 협회가 제시해 온 '경영혁신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 방향'과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중기부의 4대 추진과제는 경영혁신 중소기업들이 직면한 경영상 애로와 성장 수요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며 "협회는 정책 실행 과정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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