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올가을 출시 예정인 초박형 아이폰17 에어를 얇게 만들기 위해 충전 포트가 없는 디자인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7 에어를 한층 얇게 만들기 위해 USB-C 충전단자를 제거하는 것을 고려했지만 유럽연합(EU)에 대한 우려 때문에 포기했다.
앞서 EU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기기에 USB-C 포트를 의무화하는 법령을 시행했다. 이에 애플도 자사의 라이트닝 포트를 포기하고 규정을 준수한 바 있다.
애플은 USB-C 포트를 없앨 경우 EU의 반발을 살 수 있는 위험을 고려해 아이폰17 에어의 충전단자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아이폰 17 에어를 6.9인치 크기의 디자인으로 출시하려고 했으나 내구성 문제로 6.6인치로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이폰17 에어는 알루미늄 프레임, 페이스ID, 4800만 화소 단일 후면 카메라, 2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한 8GB 램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