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벤처스(대표 김나경)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NRP 기업육성 프로그램’에서 지원기업 8개사 중 티엘바이오와 레인보우컴퍼니 등 2개 기업에 각각 1억 원의 직접투자를 집행하고, 팁스(TIPS) 추천을 통해 두 기업 모두 정부 기술창업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티엘바이오는 10월, 레인보우컴퍼니는 12월 팁스 일반트랙에 잇달아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의료기기 개발 기업 티엘바이오는 기존 척추 내시경 수술기구가 갖는 내구성 저하와 유지비용 부담, 의료진 숙련도 편차 등 수술 환경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일회용 척추질환 내시경 시스템 및 디지털트윈 기반 시뮬레이터 개발’을 연구과제로 제시해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 기술이 개발되면 의료진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술 환경을 제공하고, 환자에게는 감염 위험 감소와 수술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레인보우컴퍼니는 AR 포토카드, 키오스크, AR API 등 ‘NUPY’ 기반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간판·로고 인식과 GPS 매칭을 결합한 실공간 리워드 광고 솔루션 ‘스캔팡(NUPY 2.0)’을 통해 오프라인 방문 검증 기능과 부정 사용 차단 기능을 고도화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구현 가능한 WebAR 기반 구조도 사업성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해 팁스 일반트랙 최종 선정으로 이어졌다.
팁스 선정 기업에는 향후 5억 원 규모의 정부 R&D 자금과 3억 원의 연계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리벤처스는 이번 두 기업의 동반 선정이 단순한 투자 성과를 넘어, NRP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고도화–투자–정부 지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실제 성과로 나타난 사례라고 평가했다.
리벤처스 관계자는 “NRP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육성한 기업들이 직접투자와 팁스 선정으로 성장성과 기술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초기기업의 기술 개발과 글로벌 확장을 위한 투자 및 지원 연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