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 창립일 기념…우수성과자 등 370여명 포상
신 대표 "현실 직시하고 철저히 변신해야 할 시점" 강조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CJ대한통운은 신영수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진행된 창립 94주년 행사에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속에서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신영수 대표와 경영진, 수상자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신영수 대표가 강조하는 격의없는 소통을 위해, 의례적인 대표이사 기념사 낭독 대신 임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이 진행됐으며 온라인을 통해 전 직원에게도 실시간 공유됐다.
신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CJ대한통운은 지난 94년간 대한민국 물류 근대화를 이끌어 온 기업"이라며 "회사의 주역으로서 자긍심을 갖자"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근원적"이라며 "우리의 미래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하고잡이 정신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한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올해 94주년을 맞는 CJ대한통운은 1930년 11월 15일 '조선미곡창고'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국내 대표 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CJ대한통운은 창립기념식에서 40년 근속 1명 포함 350명의 장기 근속자에 대해 포상했으며 CJ대한통운 어워즈를 통해 총 6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개인과 조직을 시상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