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 흥행 예고... 사전예약 150만명 훌쩍

2025-09-01

4일 전 세계 정식 출시

KOF 시리즈 30년 이상을 빛낸 주역 등장

"원작 감성 완벽 재현"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넷마블이 상반기 흥행작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이어, 하반기 첫 타자인 '뱀피르'까지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오는 4일 출시가 임박한 '킹 오브 파이터 AFK'로 이목이 모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SNK의 대표 인기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KOF)'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오는 4일 출시한다.

KOF 시리즈 역사 속에는 등장만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기술과 개성, 카리스마로 시대를 정의하며,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 레전드로 자리한 파이터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단순한 게임 속 인물을 넘어, 팬들의 추억과 열정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시리즈의 매 순간을 빛낸 중심축으로 기억된다.

넷마블 측은 앞선 '킹 오브 파이터 AFK' 신작 소프트론칭에서 시리즈 특유의 감성과 개성을 모바일 환경에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팬들에게는 향수를, 신규 이용자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목표다.

■ 주인공의 아우라… ’99 전성기의 주역 ‘쿄’

쿠사나기 쿄는 시리즈 초대 주인공답게 등장만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불꽃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쿠사나기류 고무술’을 구사하며, 특히 KOF ’99 스타일에서는 스트리트 패션과 레더 자켓을 입고 한층 세련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을 매료시킨다. 화려한 불꽃 기술과 스토리 속 중심 인물로서의 위상은 팬들이 쿄에게 열광하는 이유를 그대로 보여준다. 당대 ’98에 비해 ’99에서는 모든 파이터들이 너프를 맞아 ’99 스타일의 쿄는 비교적 상승궤도를 타며 ‘사기 캐릭’으로 불리고, START 버튼 유지한 채 ←→↑←↓→를 누르면 새로운 모습의 쿄도 볼 수 있었다.

■ 다른 건 몰라도 공식처럼 외웠던 해금 커맨드 ‘폭주 이오리’

오로치 이오리, 흔히 폭주 이오리로 불리는 이오리 야가미는 쿄의 라이벌로 등장과 동시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1997년 KOF ’97에서 폭주 상태로 각성한 모습은 팬들에게 잊히지 않는 장면으로 기록된다. 붉게 충혈된 눈과 피 묻은 손, 광기 어린 공격 스타일은 단순한 기술 이상의 카리스마를 선사했다. 스토리상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며, 이후 팬 아트와 피규어 등 2차 창작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다. 스피드, 공격력 모두 큰 폭으로 상승된 탓에 사기성을 발휘하며, 특정 동네에서는 대결 시 선택을 금지하는 암묵적인 룰도 흔치 않게 볼 수 있었다.

■ SNK 대표 간판, 꽁지머리 미남 ‘테리 보가드’

'테리 보가드'는 SNK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원래 '아랑전설(Fatal Fury)'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다. KOF ’94를 통해 KOF 세계관에 합류한 테리는 빨간 모자와 뒤로 길게 늘어진 꽁지머리, 청바지, 레더 베스트라는 트레이드마크와 직관적인 기술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정의감 넘치는 길거리 파이터라는 성격과 “알 유 오케이? 버스터 울프”라는 명대사는 지금까지도 짤(밈, meme)로 회자되며 그의 인기를 증명한다. 이러한 상징성 덕분에 테리는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 <스트리트 파이터 6> 등 타 게임에서도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팬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처럼 KOF를 대표하는 레전드 파이터들은 원작의 개성과 카리스마, 기술적 매력을 그대로 담아 <킹 오브 파이터 AFK>에서도 팬들이 익숙하게 즐길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는다. 넷마블은 "원작의 향수를 느끼게 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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