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까지 안 가도 되겠네" 5000원 건기식·3000원 화장품 판다는 GS25

2025-08-18

편의점 업계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과 뷰티 부문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GS25는 이달 5000여개 점포에서 건기식 30여종을 선보인 데 이어, 오는 9월부터 매출 성장 잠재력이 높은 500여개 점포를 선정해 건강·뷰티 전용 특화 매대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카테고리 킬러형 전문 매대는 모듈형 설계로 운영돼, 점포 크기, 상권, 고객층에 따라 상품 구성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우선 건강 전문매대에는 삼진제약·종근당·동화약품·동국제약 등의 유산균·오메가3·간 건강 등 30여종의 건강기능식품을 1주∼1개월 단위 소용량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중제형(액상+정제) 상품, 숙취 해소 등 건강 지향 상품 40여종도 함께 판매한다.

GS25는 지난달 31일부터 건강기능식품을 전국 5000여 점포에 도입한 이후, 8월 9일~15일 매출이 직전 7일 대비 약 87.9% 증가했다고 밝혔다.

뷰티 카테고리 전문 매대의 경우 1020세대 여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색조·기초 화장품 등 30여종을 평균 3000원대 가격으로 구성,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체험·시연할 수 있도록 거울과 테스터 제품을 비치한다. GS25는 무신사 메이크업 브랜드 '위찌(WHIZZY)'와 협업 제품과 손앤박 하티 립&치크, 아이브로우 등을 출시한 바 있다.

권순백 GS리테일 뉴포맷운영팀 매니저는 "GS25는 단순한 구매 장소를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킬러형 콘텐츠는 GS25가 생활 전반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집 앞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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