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강주은과 배우 최민수가 신혼시절을 떠올렸다.
30일 유튜브 채널 ‘깡주은’에는 ‘화성인 출몰!! 핑크바이러스에 걸린 강주은의 핑크템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최민수는 핑크색 아이템을 소개하던 아내 강주은의 유튜브에 난입해 에피소드를 전했다.
최민수는 “동부 이촌동에 아파트 있을 때 거기서 처음 살다가 만나서 결혼을 했다. 거기를 아내가 오기 전에 깨끗하게 리모델링 하려고 했었다”고 운을 뗐다.

당시 최민수는 강주은을 위해 집 바닥 전체를 핑크색 카펫으로 꾸미는 이벤트를 했다고. 최민수는 “나는 나름대로 좋아하겠다고 생각했다. ‘역시 오빠는 나를 정말 잘 알아’ 이럴 줄 알았더니 ‘나가’라고 하더라”라며 아내로부터 예상하지 못한 반응을 얻었다고 했다.
최민수는 “그때 (아내가) 여기에서 잘 수 없다고 해서 호텔에서 잤었다”고 떠올렸고, 강주은은 “아무리 핑크를 좋아해도 카펫은 아니지 않냐”고 반박했다.
이에 최민수는 “그 호텔에서 3일을 잤는데 막 전화를 하더니 그 카펫을 없앴다. 그러더니 거기에서 시동이 걸렸는지 ‘나를 몰라도 한참 몰랐다’더라. 그러더니 그 호텔에 두달 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