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금새록, 박지영과 따뜻한 포옹

2025-01-24

박지영의 볼에 빨갛게 피어올랐던 갱년기 증세가 사라졌다.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 극본 서숙향 /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 35회가 25일 오후 8시 방송을 앞둔 가운데, 양쪽 볼에 빨갛게 피어올랐던 갱년기 증세가 사라진 고봉희(박지영 분)가 이다림(금새록 분)과 환한 미소로 포옹하는 스틸이 공개됐다.

지난 34회에서 윤미옥(김선경 분) 서장은 청렴 세탁소 가족 모두를 체포하며 주말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충격의 엔딩을 선보였다. 그리고 뒤이은 예고에서 수의를 입은 채 법정에 서 있던 봉희의 모습이 등장했다. 봉희뿐만 아니라, 안길례(김영옥 분), 이만득(박인환 분)을 위시하여 이다림, 이차림(양혜지 분), 이무림(김현준 분), 이미연(왕지혜 분), 서강주(김정현 분), 남기둥(조복래 분)까지 분명 온 가족이 피고석에 앉아 있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봉희의 뺨에는 갱년기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다림 또한 따뜻하고 밝은 미소로 엄마를 바라보고 있다. 두 모녀가 환한 얼굴로 포옹하기까지 하니, 지난주까지의 방송이 과연 현실이었는지 아니면 최종회가 방송되는 이번 주에 또 어떤 예측 불허의 스토리 전개가 펼쳐지는 것일지 시청자의 호기심이 치솟는다.

주말드라마 특유의 해피엔딩을 바라는 시청자들은, ‘이 모든 것이 꿈.’이라거나, 극 중 등장했던 서강주(김정현 분)가 집필한 시나리오, ‘라이터 라이터’의 내용일 것이란 추측을 한 바 있다. 이는 ‘다리미 패밀리’가 주말드라마의 전형을 따라가지 않는 스토리 전개 방식을 구사하는 동시에, 대단원을 향해 가면서 극적 갈등이 정점에 달하고 있기에 가능한 예상일 것이다.

종영 단 2회차 남긴 ‘다리미 패밀리’가 과연 ‘온 가족 체포’라는 충격의 엔딩에 이어 어떻게 이야기를 마무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35회는 25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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