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게 아니냐" 떠돌던 루머…트럼프, 나흘 만에 나타난 곳은

2025-08-31

지난 사흘간 공개 석상에 등장하지 않아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건재한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버지니아주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백악관 풀 기자단에 포착됐다. 그는 빨간색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와 검은 재킷을 입고 걸었으며 곁에는 손녀 카이, 손자 스펜서가 함께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에 백악관에서 내각회의를 3시간 넘게 주재한 것을 마지막으로 전날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백악관은 그가 이번 주말부터 미국 노동절인 9월 1일까지 공개 일정이 없다고 공지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기간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등의 활동을 했으나 평소 카메라 앞에 나서는 것을 즐기는 그가 사흘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온라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건강 이상설 등 온갖 추측이 제기됐고, 그가 숨진 게 아니냐는 근거 없는 소문도 돌았다.

대통령 유고 시 권한 승계 1순위인 J.D. 밴스 부통령이 지난 28일 공개된 USA투데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건강하다면서도 만일의 사태가 벌어질 경우 대통령직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도 의혹을 키웠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날 정오 구글 상위 검색어에 '트럼프', '트럼프는 죽었나', '트럼프 사망'이 포함됐고, 엑스(X)에서는 '도널드 트럼프는 어디에 있나'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손등에 멍으로 추정되는 검푸른 자국이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건강 이상설을 부추겼다. 백악관은 손등의 멍은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 때문에 연한 조직이 가볍게 자극받아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