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숙려캠프’에서 남편의 과도한 스킨십 요구로 인한 부부 갈등이 그려졌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는 8살 차 연상연하 부부가 출연해 성격 차이보다 깊은 신체적 갈등을 드러냈다.
문제의 중심엔 남편의 과도한 성관계 요구가 있었다. 스킨십을 거부하는 아내에게 그는 “신랑이 아내 만지는 게 잘못된 거야? 손대는 것도 싫으면 혼자 살아!”라고 소리쳤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한 달에 10번은 받아주는 것 같은데 만족스럽지 않다”며 “60번쯤이면 좋겠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박하선은 “44세에 60번은 20대도 힘들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남편은 일이 없고 에너지가 남아도는 반면, 아내는 지쳐 있는 상태”라며 현실적인 간극을 짚었다.
아내는 남편의 태도에 대해 “겉보기엔 애교처럼 보이지만 그 안엔 강압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방송에서는 남편이 고양이 화장실을 정리 중인 아내의 엉덩이를 건드리거나, 설거지 중인 아내를 툭툭 치는 장면이 그대로 공개됐다.
남편은 이를 ‘애정표현’이라 주장했지만, 아내는 “날 사랑해서가 아니라 도우미냐, 몸 파는 여자냐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