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진과 기태영이 결혼 14주년을 맞아 여전히 신혼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8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는 ‘결혼 14년 차 신혼(?) 유진♥태영의 여름휴가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기념일을 맞아 두 딸 로희, 로린과 함께 가평 고급 리조트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숙소에 도착하자 아이들은 방 안에 마련된 프라이빗 수영장으로 직행해 물놀이를 즐겼다. 유진은 “방 안에 수영장이 있으니까 너무 좋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기태영과 아이들은 물속에서 한참을 놀았다. 유진은 “수영하면 화장이 다 지워지니까 난 내일 아침에 하겠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날은 결혼기념일이기도 했다. 유진이 로희에게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라고 묻자, 로희는 “결혼기념일”이라고 답했다. 유진은 “올해로 벌써 14주년이네”라며 감회를 전했다.
저녁에는 숙소 내 레스토랑에서 가족 식사를 즐겼다. 식사 중 유진이 팔짱을 끼자 기태영은 “우리가 벌써 결혼 14주년이 됐다”며 “예전에 선배들이 ‘결혼 20년 됐다’고 하면 정말 오래 산 것 같았는데, 막상 우리가 14년을 살아보니 생각보다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진도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공감했고, 기태영은 “14년이 좀 짧게 느껴진다. 이렇게 살았으니 평생 같이 살아도 되겠다”는 너스레를 떨었다. 유진은 “아이들 보면 세월이 흘렀구나 느껴진다. 참 많은 시간이 있었구나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축하하며 달콤한 입맞춤으로 14주년을 자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