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용 체제 2년, 동원F&B 고공행진

2025-02-17

김성용 체제 동원F&B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년 연속 주요 경영지표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18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동원F&B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은 4조4836억 원으로, 전년(4조3608억 원) 대비 2.8% 증가했다. 2023년 8.4% 증가한데 이어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익성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3년에 전년 대비 29.5% 증가한 1667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도 전년 대비 10.0% 증가한 1835억 원을 올려 2년 연속 두 자릿 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성용 동원F&B 대표는 1991년 동원산업 마케팅부에 입사해 30년 이상 동원그룹에서 일해왔다. 동원홈푸드 식재본부장, 식재조미부문 대표 등을 거치며 동원F&B의 조미·유통사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2022년 12월 동원F&B CEO에 올랐다.

2022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던 동원F&B는 김 대표가 수장을 맡은 후 2년 연속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양반죽, 조미김 등 가정간편식 제품이 판매가 동원F&B의 실적을 견인했다. 자회사인 동원홈푸드의 단체급식사업 성장, 저당·저칼로리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9월에는 대표제품인 양반죽이 누적 판매량 10억 개를 돌파했다. 동원참치 시리즈도 누적 판매 76억 캔을 기록하며 연 매출 5000억 원을 넘겼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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