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가 최대 160명 규모의 생산기술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기존에는 사내 기술교육원 수료생과 2년 이상의 협력사 경력자를 대상으로 채용해왔지만, 이번에는 경력과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조선 3사는 오는 31일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인성 검사, 면접 등을 거쳐 7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최대 1년간의 인턴십을 거쳐 자질에 맞는 직무로 배치된다.
HD현대는 최근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조선소 내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내국인 근로자 채용과 육성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전 산업에 걸쳐 인력 부족 문제는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 "조선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국내 기술 인력 육성이 꼭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공개채용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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