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시험관 실패에 우울…시어머니가 함께 울어줘"

2025-09-11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11일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40대인 내가 임신할 수 있을까…? (+임신 준비 제품, 팁 공유) | 난임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서동주는 시험관 시술을 하며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서동주는 "예쁜 아기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배아 모으기에 실패해 많이 우울했지만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한의원에서 8체질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 안 좋은 소식이 있었다. 원장님께서 '통배 두 개를 모으면 이식하자'고 하셨는데 아직 한 개도 모으지 못했다. 이틀 전에는 5일 배아를 성공했는데 PGT(유전자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소식을 듣고 엄청 울고 슬퍼했다. 시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한참 울었다"고 토로했다.

서동주는 "엄마에게 전화하면 '하지 마라. 애 낳아서 뭐 하냐'라고 하실 텐데 시어머니는 '네가 우선이다'라며 오히려 위로해 주신다. 심지어 같이 울어주시기도 했다. 아까 통화할 때도 우시더라.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 서동주는 금양 체질로, 하체를 단련해 균형을 맞추라는 조언을 받았다.

서동주는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로, 2010년 결혼했으나 2014년 이혼했다. 이후 지난 6월 경기 성남시 모처에서 4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뉴시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