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 걸그룹 KiiiKiii(키키: 지유·이솔·수이·하음·키야)가 ‘I DO ME(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의 생생한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KiiiKiii(키키)는 지난 5일과 7일 SNS 채널을 통해 데뷔 앨범 ‘UNCUT GEM(언컷 젬)’의 프리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을 두 차례 공개했다.
첫 영상은 차를 타고 촬영지로 이동하는 멤버들의 셀프캠으로 시작됐다. 멤버들은 인형에 이름을 지어주고, 삼행시를 하는 등 엉뚱발랄한 매력을 발산했고, 촬영지인 뉴질랜드의 풍경에 감탄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 공개 당시 화제였던 ‘무당벌레씬’의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수이가 무당벌레를 잡아 이솔의 코에 올려주자, 이솔은 무당벌레를 얼굴에 올린 채 자유자재로 표정을 지어 영상에 생동감을 더했다. 이어 숲으로 이동한 멤버들은 마주 보는 안무의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노래를 부르며 ‘숲속 라이브’를 펼쳤다. 울창한 숲이 멤버들의 목소리로 채워지자 더욱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키키의 기분 좋은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키키답게 대기 시간도 웃음으로 가득 찼다. 멤버들은 음악에 맞춰 챌린지 영상을 찍거나 서로의 촬영 의상과 헤어스타일, 포즈 등에 대해 의논하며 촬영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 들판에서 다 같이 춤을 추거나 달리는 모습에서는 시원한 바람과 자유로움이 느껴졌고, 뮤직비디오의 벅찬 감동을 되살렸다. 이솔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경험이라 참 많이 웃을 것 같다. 촬영이긴 하지만 힐링도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영상에서 멤버들은 더욱 자연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유와 하음은 강가에서 카누를 타는 촬영을 마치며 “풍경이 진짜 예뻤다. 지금 밤 9시인데 9시 같지가 않다”며 한껏 신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웃으면 안 되는 무드라 무표정을 유지해야 하는데 노는 저어야 하니까 입 모양 없이 ‘하나, 둘’ 했더니 너무 웃겼다. 그래도 잘 참았다”며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설산으로 이동한 멤버들은 군무를 선보였다. 리더인 지유는 멤버들에게 ‘파이팅’하며 기합을 넣어줬고, 이에 멤버들이 힘차게 안무를 해내며 쾌감 있는 군무씬을 완성했다. 촬영을 마친 후 멤버들은 “저희 지금 설산에 있는데, 눈이 조금 온다. 너무 좋다. 무지개 보고 다 같이 소원도 빌었다”며 행복을 만끽했다.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16일 기습 선공개된 후 12시간 만에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이하 ‘인급동’) 1위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4일 연속 인기 급상승 동영상(음악) 1위를 지켰고, QQ뮤직과 라인 뮤직 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2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유튜브 내 한국 인기 뮤직비디오 6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은 뮤직비디오에서 느꼈던 감동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아이 두 미’의 뜨거운 인기는 음원 차트에서도 드러났다. 발매 후 멜론 핫100(HOT 100, 발매 30일 기준) 차트에서 8위를 기록,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탑100(TOP 100)에 자리 잡았고,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차트인을 유지중이다. 더불어, 벅스, 바이브, 지니, 플로,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South Korea)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 안착하며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키키는 오는 3월 24일에는 첫 데뷔 미니앨범 ‘언컷 젬’을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