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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정육점 중 가격이 가장 싼 곳은?’
이런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면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 애플리케이션(앱)을 깔아보자. 여기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축평원은 최근 축산물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해당 앱을 고도화했다. 그 결과 앱 제공서비스 가운데 ‘여기고기’ 기능이 강화됐다. ‘여기고기’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사는 동네의 축산물 판매장별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축종과 부위, 거주지 반경을 설정한 후 검색하면 판매점과 매장별 고깃값이 목록 형태로 제공된다. 지역별 평균 가격과 대형마트·슈퍼마켓·정육점 등 업태별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김남주 축평원 고객소통처장은 “‘여기고기’를 활용하면 소비자가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어 축산물 구매 비용을 19% 절감할 수 있다는 자체 조사 결과가 있다”면서 “판매점 참여를 독려해 더욱 정교한 가격 정보가 소비자에게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문수 기자 moons@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