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최교진 "영유아특별회계 신설로 재정 확보…유아 무상교육 단계적 실현"

2025-10-22

22일 장관 취임 후 어린이집 단체 첫 간담회 진행

연합회 "어린이집·유치원 동일 금액 지원해달라"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어린이집 단체들과 만나 유아 무상교육 단계적 실현과 영유아특별회계법 신설을 약속했다.

최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단과 함께 개최한 간담회에서 "모든 아이의 웃음과 성장을 지켜주는 여러분의 노력이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주는 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교육부도 여러분의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정부책임형 유보통합을 포함하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세부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첫 과제로는 유아교육·보육에 대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단계적 유아 무상보육·교육을 꼽았다.

교육부는 새 정부 국정과제로 '정부책임형 유보통합'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부터 그 일환으로 5세 무상보육·교육을 위한 예산 총 1289억원(6개월분)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최 장관은 또 영유아특별회계법을 신설해 보육에 대한 재정 지원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과 틈새 돌봄 확대를 추진해 교사, 학부모, 아이 모두가 만족하는 안정적이고 품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경숙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은 "유치원, 어린이집 지원금액에 차이가 있다 보니 학부모나 어린이집 운영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내년에는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달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0세 반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도 학부모 영아, 교사 모두 환대할 만한 정책"이라면서도 "현장 운영자들, 학부모나 교사, 영유아들에게 불편한 상황들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관련 정책 제안을 살펴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요청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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