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를 영입을 검토 중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맨유가 내년 여름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를 자유 계약(FA) 영입이라는 황금 같은 기회를 노릴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는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해 최고 수준의 경험과 확실한 골 결정력을 무료로 영입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말에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라며 “그의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는 최근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37세의 선수가 스페인에서 어떤 미래를 맞이할지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의 전략, 전술과 적합한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레반도프스키는 1988년생 폴란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2014-2015시즌부터 8시즌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고 2019-2020시즌 ‘유럽 트레블’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전승 우승, 분데스리가 8연패를 달성했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 라리가 우승도 차지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만 무려 7회 차지했고 라리가 득점왕 1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2회, 발롱도르 포디움 1회, 유러피언 골든슈 2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수많은 축구 팬이 해리 케인과 함께 현재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레반도프스키를 언급할 정도로 검증된 공격수다.
맨유가 레반도프스키를 원하는 이유 중 하는 베냐민 셰슈코를 위해서라는 추측이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셰슈코가 성장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라며 “셰슈코는 프리미어리그 첫 8경기에서 2득점을 넣었다. 그가 레반도프스키에게 지도를 받으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그 과정에서 귀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셰슈코는 2003년생 슬로베니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5년 계약 및 7500만 유로(약 1207억원)에 1000만 유로(약 161억원) 보너스를 포함한 조건으로 영입한 선수로 알려졌다.
그러나 맨유 합류 후 초반에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셰슈코는 맨유 소속으로 시즌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1400억 원 가까이 투자한 공격수라는 기대치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프리미어리그 6, 7라운드 출전해 1골씩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레반도프스키는 88년생으로 이제 은퇴를 바라볼 나이다.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반대로 셰슈코는 이제 03년생으로 맨유 공격을 책임질 수 있다. 레반도프스키 지도를 받으면 확실히 더 좋은 공격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맨유 팬들 또한 “레반도프스키 영입이 가능하면 선택 문제가 아니다. 필수다”, “지금 맨유 공격에 필요한 선수” 등 그가 맨유 유니폼을 입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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