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중소기업, 동남아 시장서 360억 원 수출 상담 성과

2025-05-20

말레이시아·태국 현지 상담회서 98건 성사…CIS 진출도 박차

경기 용인특례시가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약 36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시는 지난 14일과 16일 각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2574만 달러(약 360억 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서보실업(산업용 슬링), 바이오리듬(건강 유산균), 시나브로랩(펫푸드), 퀸즈코스메틱(화장품), 진우바이오(의료기기), 와이에스메디(미용기기) 등 6개 기업이 참가했다.

개척단은 14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355만 달러(약 50억 원) 규모의 상담 37건을 기록했으며, 이튿날 KOTRA 무역관에서 열린 ‘ASEAN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동남아 시장 동향과 수출 전략 정보를 공유받았다.

16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2,219만 달러(약 310억 원) 규모의 상담 61건을 추가로 진행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시는 이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통역과 바이어 발굴, 시장조사, 차량 및 상담장소 임차 등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남아 수출상담 성과는 중소기업의 동남아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라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CIS 지역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제3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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