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스’ 사들였다" 개인·외국인, 나란히 하락에 베팅…"달러 패권 견제" 中,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검토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2025-08-21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AI 인프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력망을 구성하는 핵심 인프라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특히 북미 내 전력 계통의 안정성과 수요 대응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업으로 ‘파월 인더스트리스(POWL)’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디지털화폐: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규율을 위한 ‘지니어스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중국 정부도 위안화 스테이블코인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반면 국내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 한국만 관련 산업 경쟁력이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산재편: SK그룹이 중국 물류회사 ESR 케이만에 대한 투자금을 추가 회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미래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그룹 ‘리밸런싱’ 작업의 연장선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온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82개 계열사를 줄이고 단기 차입금도 38% 축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AI 시대 금맥’ 전력인프라株 훨훨

- 핵심 요약: 전력 소모량이 큰 AI 산업에서 수급 안정성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자 파월 인더스트리스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이 전력 인프라 전문 기업은 올해 2분기 매출액 2억 7900만 달러, 영업이익 38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 38% 증가한 규모다. 이어 발표된 3분기 실적에선 영업이익 4823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었고, 분기 신규 수주액은 약 3억 62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13억 달러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맞춤형 스위치 기어와 전력 제어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적극 진출하며, 앞으로 미국 내 분산형 전력 제어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2. 中도 위안화코인 허용 검토하는데…韓은 10월에나 정부안 윤곽

- 핵심 요약: 중국 정부가 위안화 스테이블코인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디지털 화폐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이달 말 글로벌 위안화 사용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승인할 예정이며,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당국의 역할과 위험 예방 가이드라인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에 가상화폐 거래와 채굴을 전면 금지했던 중국 정책의 대전환으로 볼 수 있다. 반면 한국은 10월에야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율 방안 등을 담은 가상자산이용자 보호 2단계 법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시행령과 규칙 마련까지 고려하면 실제 시행은 2026년 말에서 2027년이 될 수도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3. 中 물류업체도 팔았다…SK ‘끝없는 리밸런싱’

- 핵심 요약: SK그룹이 중국 물류회사 ESR 케이만의 지분 5768만 주를 최근 1286억 원에 처분하며 투자금을 추가 회수했다. 2017년 SK는 중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이 유망하다고 판단해 3744억 원을 투자해 이 회사의 지분 11.77%를 확보했으며, 이듬해에도 1152억 원을 추가 투자했다. 이후 단계적으로 지분을 매각해 현재 잔여 지분 1.04%의 평가가치가 1000억 원 수준이라 SK는 ESR 케이만 투자로 총 5600억 원의 차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작년부터 그룹 차원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배터리·에너지 등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 계열사를 줄이고 투자 지분을 과감히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하락에 베팅…개인·외국인 나란히 ‘인버스’ 매집

- 핵심 요약: 8월 들어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나란히 코스피 하락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최근 일주일(13~20일)간 ‘KODEX 200선물인버스2X(220억 원)’와 ‘KODEX 인버스(158억 원)’를 집중 매수했고, 개인 역시 ‘KODEX 200선물인버스2X(708억 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안전자산 선호 경향도 뚜렷해 개인들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354억 원)’,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338억 원)’, ‘ACE KRX금현물(205억 원)’ 등에 자금을 투입했다. 반면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1120억 원)’, ‘KODEX 레버리지(828억 원)’ 등은 대거 순매도했다. 22일 미 연준 잭슨홀 회의, 임시국회 쟁점 법안 처리, 한미·한일 정상회담 등 불확실성이 큰 이벤트가 줄줄이 대기 중이라 변동성이 더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다.

5. 인텔이 포기한 유리기판에 ‘우르르’…장비업계, 이대로 괜찮나

- 핵심 요약: 국내 장비 업계가 유리기판 시장에 잇따라 진출했으나, 글로벌 선도 기업 인텔이 개발을 포기하면서 장기간 수주 보릿고개에 시달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텔은 조직 개편 및 비용 절감 정책에 따라 유리기판 연구개발(R&D)을 중단했으며, 이는 AI 반도체의 차세대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상용화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나기술(299030)·아바코(083930)·필옵틱스(161580)·AP시스템(265520) 등 이미 20곳 이상의 국내 기업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선제적으로 유리기판 상용화에 나선 제이앤티씨(204270)는 올 상반기 38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신사업 투자 부담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 장비 업체 대표는 올 하반기 중 기대했던 유리기판 장비 수주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6. 제약사 손잡은 바이오, 상반기 실적 ‘날개’

- 핵심 요약: 국내 제약사와 지분 관계를 맺은 바이오텍 기업들이 올 2분기 연이어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AI 의료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는 대웅제약(069620)(지분 2.64% 보유)과의 판매 대행 계약을 통해 상반기 매출 120억 원, 영업이익 9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제일약품(271980)의 신약 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도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 판매 호조로 상반기 매출 186억 원(363% 증가), 영업이익 27억 원을 기록했다. 파마리서치의 헬스케어 계열사 씨티씨바이오(060590)도 상반기 매출 695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기술력을 갖춘 바이오텍과의 협력은 제약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상호 보완적인 사업 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양상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AI 관련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데,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A. 직접적인 AI 기업보다 전력 인프라와 같은 기반 산업에 관심을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파월인더스트리스와 같이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 증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데이터센터 확장 기업과 관련 전력 설비, 쿨링 시스템 공급업체들을 포함한 ETF나 펀드를 통해 분산 투자하시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 안전자산 비중을 적절히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이 인버스 ETF, 머니마켓, 커버드콜, 금 ETF 등에 자금을 배분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에 이러한 안전자산을 적절히 포함하시되, 주요 지지선에서는 우량주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도 함께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Q.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서 투자 기회는 어디에 있을까요?

A. 대형 제약사와 협력 관계를 맺은 기술력 있는 바이오텍 기업들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씨어스테크놀로지, 온코닉테라퓨틱스, 씨티씨바이오 등이 올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사례가 있습니다. 특히 의료 AI,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술력과 대형 제약사의 유통망이 결합된 비즈니스 모델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개별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신 후 투자를 결정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포트폴리오 분산 전략: AI 인프라, 헬스케어 관련 종목과 안전자산, 현금 적절히 배분

✓ ETF 활용 방안: 시장 하락 국면에서 인버스 ETF, 커버드콜·금 ETF 등으로 변동성 대비

✓ 리스크 관리 강화: 대주주 양도세, 상법개정안 등 정책 불확실성 대비 헷지 전략 수립

✓ 신기술 투자 점검: 유리기판 등 신기술 관련주는 재무안정성 확인 후 제한적 투자 검토

✓ 기업가치 분석 방법: 대형사와 협력 관계 맺은 바이오텍, 사업 재편으로 부채비율 개선 기업 우선 검토

[키워드 TOP 5]

AI 인프라 투자, 디지털 화폐 경쟁, 기업 리밸런싱, 바이오텍 실적 개선, 투자 안전성 강화, 시장 변동성 대응,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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