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 면접 심사 후보자 3배수 압축···박민 사장 포함

2024-10-16

KBS 신임 사장 후보자가 박민 현 사장, 박장범 앵커 김성진 KBS 방송뉴스 주간 등 3명으로 좁혀졌다. 오는 23일 최종 후보자가 결정된다.

KBS 이사회는 16일 서류심사를 통해 27대 KBS 사장 후보자를 박 사장과 박 앵커, 김 주간으로 3배수 압축했다. 사장 공개모집에 지원했던 김영수 한화건설부문 부사장(전 에코이앤오 대표이사)은 서류심사에서 제외됐다.

이날 후보자 선정은 KBS 여권 성향 이사 주도로 이뤄졌다. 야권 성향 이사 4명(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은 “박민 후보자(현 사장)의 경영계획서 대리 작성 의혹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논란 등으로 사장 선임 절차에 공정성과 투명성이 훼손된 상황”이라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들은 “면접 대상자 선정을 잠정 취소”하고 “박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규명될 때까지 사장 선임 절차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KBS 이사회는 오는 23일 면접 심사와 이사회 표결을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한 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KBS 사장은 KBS 이사회 추천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후 대통령이 임명한다. 후보자 3명의 지원서 및 경영계획서는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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