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수능을 앞두고 고사장에 비치된 시스템에어컨을 사전 점검한다.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하이엠솔루텍은 수능 전날인 12일까지 수능 고사장 시스템에어컨을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수능 시험 당일인 11월 13일 고사장 인근에 서비스 인력을 배치하고 학교와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제품 이상이 발생할 경우 긴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엔지니어는 고사장을 순회하며 냉·난방 시험 가동, 실내외기 소음 점검 등 시스템에어컨의 전반적인 동작 상태를 집중 확인한다.
삼성의 '시스템에어컨 실시간 모니터링 프로그램 S-NET'을 활용해 주요 부품의 동작 상태, 잠재적 이상 징후까지 점검할 예정이다. 사전 점검은 무상으로 진행되며 부품 교체 등 추가적인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출장비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하이엠솔루텍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실외기 팬 작동 상태, 과열 여부, 교실 내 온도 유지 상태 등을 세밀하게 확인해 수능 당일 안정적인 난방 환경이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하이엠솔루텍은 지난해부터는 'LG 비컨 클라우드'가 적용된 서울 지역 시험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는 관리 대상을 80여 곳으로 확대했다.
LG 비컨 클라우드는 시스템에어컨의 운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하이엠솔루텍 관제센터에서는 각 시험장의 난방 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AI 고장예측' 기능을 통해 제품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서비스 엔지니어를 즉시 투입한다. 솔루션이 적용되지 않은 학교는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 점검을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