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과학기술 총괄" 17년 만에 과기부총리직 신설…신세계그룹, 대학생 그리스 탐방·인문학 특강 진행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2025-09-07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대기업 정규직의 청년 고용 절벽 현실화: 대기업 정규직 중 고령자 고용이 20년간 492.6% 폭증한 반면 청년 고용은 1.8% 급감하며 청년층 취업 문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43%에 달하고 근속연수 차이도 2배 이상 벌어지면서 취준생들의 대기업 집중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 AI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정부 조직 전면 재편: 17년 만에 과기부총리직이 신설되고 대통령 산하 국가AI전략위원회가 출범하면서 AI 인재 육성과 정책 지원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이와 함께 통계청의 국가데이터처 승격과 특허청의 지식재산처 격상으로 데이터·지식재산 분야 전문 인력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기업들의 인재 확보 전략 다변화: 신세계그룹이 대학생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삼성전자가 HBM4 개발 인력 확보에 나서는 등 기업들의 인재 양성 방식이 다양화되고 있다. 한편 미국 투자 기업들의 현지 인력 확보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글로벌 업무 역량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대기업 정규직 ‘철옹성’ …고령층 늘고 청년 감소

- 핵심 요약: 대기업 근로자 중심으로 지난 20년간 임금과 근속 연수가 늘어나면서 대·중소기업의 근로 조건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우리나라 노동시장 이중구조 실태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기업 정규직들의 근속 연수가 늘면서 청년 채용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년간 대기업 정규직 중 고령자(55~59세) 고용은 492.6%나 증가했다. 반면 청년(23~27세) 고용은 1.8%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 정규직 내 고령자 비중은 20년간 2.9%에서 9.3%로 6.4%포인트 증가했으나 청년 비중은 오히려 6.4%포인트 감소(13.7%→7.3%)했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노동 법제와 사회 안전망으로 두텁게 보호받는 약 12%의 대기업 정규직과 보호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약 88%의 중소기업 또는 비정규직 근로자로 구분되는 국내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청년에게 좌절감을 안기고 기업 활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2. 17년 만에 과기부총리직 신설…AI·과학기술 총괄

- 핵심 요약: 정부가 17년 만에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할 과학기술부총리직을 신설하고 인공지능(AI) 생태계 강화를 위해 대통령 산하에 국가AI전략위원회를 설립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해 AI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데이터·지식재산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과기부총리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겸임하며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이 첫 과기부총리를 맡게 된다. 신설되는 과기부총리는 기초과학 예산 편성과 AI 정책 수립 등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3. 신세계그룹 ‘지식향연’…대학생 그리스 탐방·인문학 특강 진행

- 핵심 요약: 신신세계그룹은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 ‘신세계 지식향연’의 올해 주제를 ‘미래를 위한 통찰을 얻는 여행, 그랜드투어’로 정하고 대학생들명에게 그리스 탐방 기회를 제공했으며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매달 인문학 특강을 한다고 7일 알렸다. 신세계그룹은 공모전과 면접을 거쳐 선발한 대학생 30명을 선발해 지난달 송동훈 문명탐험가와 함께 그리스 정교회 다프니 수도원과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신전, 마라통 평원 등을 여행하도록했다. 신세계그룹은 또 내년 2월까지 매달 역대 지식향연 참가자 가운데 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석학을 초빙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2월에는 역대 해외 탐방 참가자 전원을 초대하는 ‘지식향연 홈커밍데이’를 열고 교류하는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삼성전자 ‘평택 5공장’ 건설 채비…HBM4로 역전 노린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 5공장(P5) 건설 재개에 시동을 걸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능력 선제 확보에 나선다. 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5공장 부지에서 최근 작업자들이 철골 구조물을 옮기고 안전 교육을 받는 등 본격적인 공사를 앞둔 준비 작업이 본격적이다. 이르면 다음 달 착공을 목표로 투자를 재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당초 지난해 5공장을 착공하려다 반도체 업황 악화 등을 고려해 미룬 바 있다. 삼성전자는 P5 착공을 계기로 HBM 공급 확대를 노리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인 고성능 메모리로 현재 시장의 주력은 엔비디아 블랙웰 칩에 탑재되는 5세대 제품인 HBM3E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엔비디아의 HBM3E 퀄테스트를 통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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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조기 수습했지만…인력 확보 등 기업들 美투자 차질 불가피

- 핵심 요약: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기업과 정부의 총력 대응에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합작공장(HL-GA 배터리 회사) 구금 사태가 조기 수습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현지 투자 기업들에 여진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인 직원만 300여 명이 동시에 구금됐던 만큼 기존 출국 관해 재검토, 현지 인력 충원에 따른 공장 건설 및 투자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됐던 LG에너지솔루션 및 협력사 한국 직원 300여 명에 대한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지만 국내 산업계는 후속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은 정부와 미국 간 남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고객 미팅 등을 제외한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하고 현재 출장자는 업무 현황 등을 고려해 즉시 귀국 또는 숙소에 대기하도록 하는 등 임직원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차(005380) 또한 임직원에게 당분간 미국 출장을 최소화하고 필수 불가결한 일이 아니면 출장을 보류하도록 내부 지침을 내린 상황이다.

6. 78년 만에 사라지는 검찰…1만명 인력 조정·보완수사권 등 난제 산적

- 핵심 요약: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검찰 개혁’으로 검찰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지만 수사기관 개편은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검찰의 수사·기소권을 분리해 신설되는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이 각각 행정안전부·법무부 산하로 나뉘게 되면서 전직(직렬을 달리하는 임명)과 국제 공조 수사 체제 개편 등 해결해야하는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당정이 7일 발표한 검찰 개혁의 핵심은 중수청·공소청을 내년 9월께 신설함으로써 검찰에 집중된 수사·기소권을 쪼개는 것이다. 수사·기소권을 지닌 두 기관이 새로 생기면서 검찰은 설립 78년 만에 공식 폐지된다. 중수청이 행안부 산하에 신설되며 전직 등 인력 구조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소청의 경우 법무부 산하로 같은 직렬이라 검사나 수사관이 전직할 필요는 없지만 중수청은 행안부로 이동한 데 따라 검사·수사관은 기존 검찰청을 사직하고 옮겨야 한다. 이를 두고 법조계 안팎에서는 새로운 수사·기소 시스템 구축이 시작됐으나 중수청·공소청이 제 궤도에 오르기까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온다.

[자주 묻는 질문]

Q. 대기업 취업이 이렇게 어려워진 이유는 뭔가요?

A. 대기업 정규직의 고령화가 주요 원인입니다. 지난 20년간 고령자(55~59세) 고용이 492.6% 증가한 반면 청년(23~27세) 고용은 1.8% 감소했습니다.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 근속연수가 늘어나면서 신규 채용 여력이 줄어들었고,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43%에 달해 대기업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된 구조적 문제입니다.

Q. AI 분야 취업 전망이 정말 좋아질까요?

A. 정부 조직 개편으로 AI 분야 성장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17년 만에 과기부총리가 신설되고 국가AI전략위원회가 출범하면서 AI 정책 지원이 본격화되었습니다. 통계청이 국가데이터처로, 특허청이 지식재산처로 승격되면서 데이터·지식재산 전문가 수요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가 'AI 3강 도약'을 목표로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AI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정책 조정과 범부처 협업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대기업 쏠림 현상 탈피: 중소기업·스타트업 포함한 다각화된 취업 전략 수립하고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 발굴

✓ AI·데이터 관련 역량 강화: 정부 AI 생태계 강화 정책에 맞춰 데이터 분석, 지식재산권 등 전문 지식 습득

✓ 기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 적극 활용: 신세계 지식향연 같은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원하여 차별화된 경험 쌓기

✓ 글로벌 업무 역량 개발: 미국 투자 기업 증가에 따른 H-1b 비자 요건 숙지하고 국제 업무 경험 쌓기

[키워드 TOP 5]

대기업 정규직 고령화, AI 생태계 강화, 기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 미국 투자 차질, 검찰 개혁,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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