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美알래스카 주지사 면담…"한미 경제안보 강화"

2025-03-26

'트럼프 대통령에 각별한 안부 전해달라' 요청도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를 만나 한미 간 에너지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양측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서 에너지 산업을 비롯해 북극항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 지향적 협력을 지속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알래스카 에너지 개발 사업과 관련해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발상의 전환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제공하고 한미 양국 간 경제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조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던리비 주지사는 한국의 참여 가능성이 거론되는 알래스카 천연가스 사업에 관한 내용을 이 대표에게 직접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에서 한국과 일본 등이 향후 알래스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mskwa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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