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25)의 소속팀인 우니온 베를린(독일)이 성적 부진에 ‘사령탑 교체’ 카드를 꺼냈다.
베를린은 28일 구단 홈페이지에 “우리는 새 감독과 함께 새해를 시작한다”면서 “보 스벤손(45·덴마크) 감독과 그의 코치진은 해임했다”고 밝혔다. 호르스트 헬트 베를린 단장은 “지금까지 시즌을 철저히 분석한 결과, 우리는 흐름을 반등시키기 위해 중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감독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베를린 구단은 새해부터 팀을 이끌 후임 감독을 조만간 선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를린은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승5무6패(승점 17점)로 18개 팀 중 12위에 처져있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10월20일 홀슈타인 킬(2-0 승)전이다. 이후 리그 8경기(3무 5패)를 포함한 공식전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정우영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다가 지난 8월 베를린으로 임대돼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3경기(9경기 선발 출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