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리커브 양궁 대표팀, 월드컵 3차 단체전 3위…남자는 결승 진출

2025-06-06

올림픽에서 10연패 신화를 쓰며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한국 여자 리커브 양궁이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은행), 강채영(현대모비스)으로 팀을 꾸린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5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독일을 6대0(56대53 60대59 57대56)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선 미국과 슛오프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4대5(56대60 56대55 54대56 61대55 <30대30+>)로 아깝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3위에 그치며 전 종목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차 대회에 이어 리커브 5개 전종목 우승을 노렸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전열을 짠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를 6대0(60대59 60대57 58대57)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대표팀은 프랑스를 물리치고 올라온 독일과 현지 시간으로 6일 우승을 다툰다.

2026 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컴파운드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에서는 결승에 올랐지만 남자 대표팀은 3위에 그쳤다.

남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튀르키예에 241대24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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