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A주에 대한 기관 컨센서스 '3개 포인트'
증권사 선정, 주목할 3대 섹터∙추천주 리스트
이 기사는 11월 3일 오후 3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1월 A주① '3개 포인트'로 도출된 기관 컨센서스>에서 이어짐.
2. 트렌드 변화 기류 속, 증감 말고 유지할 것
다수의 전문가들은 투자 트렌드의 변화 기류가 포착되고, 앞서 크게 급등한 종목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단기 급등 종목을 무리하게 추종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식을 늘리거나 줄이기 보다 일정기간은 유지하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중신건투(中信建投)는 11월 A주는 새로운 횡보 조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투자자들은 당분간 추가 매수를 유보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절상증권(浙商證券)은 "시장 흐름이 뚜렷하지 않고, 두 가지 신호가 더 확인되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에서 전략적으로는 체계적인 '느린 소(慢牛, 완만한 불마켓)' 장세 마인드를 유지하고, 전술적으로는 현 포지션을 유지하며 주식을 무리하게 늘리거나 줄이지 말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3. 전통 가치주 투자기회 확대, 병행 투자 권고
앞서 언급했든 일부 증권사는 시장 트렌드의 전환 가능성을 낮게 보며 여전히 기술 성장주 주도의 강세장을 예상하고 있다.
반면, 다수의 증권사는 11월 A주에서 투자 트렌드의 변화 기류가 포착될 수 있는 만큼, 기술성장주를 지속적으로 주목하되 전통산업 가치주 영역에도 주목해야 한다면서, 투자 배분에 있어서도 성장주와 가치주의 균형 전략을 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현재의 A주 흐름을 보면 상승세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형태가 아니라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조정 폭도 제한적이다. 특정 업종이 많이 올랐다면 잠시 쉬어가고, 다른 업종이 그 자리를 이어받는 구조로 상승세가 연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신증권(國信證券) 쉰위건(荀玉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좋은 종목을 사는 것과 좋은 시점에 사는 것'을 모두 고려한 투자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여기서 말하는 '좋은 종목을 사는 것'은 여전히 기술주 중심의 주류적 투자전략을, '좋은 시점에 사는 것'은 부동산, 증권, 고량주, 소비 등 전통 업종을 단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뜻이다.
지금까지의 A주 상승장은 고성장성+높은 변동성을 띄는 신산업(AI, 반도체 등)이 주도하는 성격이 강했으나, 계절적 투자 기회가 커질 수 있는 11월 장세에서는 저평가+고배당+안정성을 띄는 전통산업(고량주, 은행, 증권, 석탄 등)에서도 투자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계절적 패턴을 살펴보면, 4분기에는 가치주가 성장주 대비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2011년 이후 4분기 가치주의 승률은 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전통산업 섹터와 종목들이 4분기 평균으로의 회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절상증권(浙商證券)은 3분기까지 이어진 '기술주 우선 배분'에서 '상대적 균형'의 투자 스타일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이전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져 보상 상승 여력이 커진 증권 업종에 특히 주목하는 가운데, 현재 저평가돼 있는 철강∙소비∙중국 국유 인프라 관련 종목에도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중신건투(中信建投)는 투자방향과 관련해 '경기 활황 단서, 연말 포트폴리오 조정, 단기 스타일 전환'의 세 가지 방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석탄, 석유화학, 신에너지(에너지 저장·전고체 배터리 등), 비은행금융(증권사·보험사), 공공사업, 미디어, 식품·음료, 교통운송 섹터를 주목할 투자방향으로 꼽았다.
자오상증권(招商證券)은 신산업 트렌드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기회가 여전히 존재하며, 동시에 시클리컬(경기민감주) 섹터의 대표 영역인 석탄과 석유 등 자원 관련 종목에서 미리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평했다. 결론적으로 11월은 '일부 인기 섹터'와 '시클리컬(경기민감주) 섹터 사전 배치'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시기로 볼 수 있다는 평가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11월 A주에도 구조적 투자기회(시장 전반이 횡보 또는 하락세를 연출하는 가운데 일부 섹터만 상승하는 구조적 장세 속 발굴할 투자기회)는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과거 3분기 실적 시즌 종료 이후 연출됐던 단계적인 과도한 낙폭 이후의 반등 흐름 단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판단 하에서 전통 제조업의 품질 제고와 고도화,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 AI 기술 영역 세 가지 방향에 지속적으로 포지션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국성증권(國盛證券) 양류(楊柳) 수석 애널리스트는 "단기 변동성에 대비해 적절히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자산에서는 업황 호조가 실적에 의해 검증된 영역인 비철금속, 리튬배터리, 반도체 메모리 분야에 주목하고 △저평가된 자산에서는 고배당 매력을 지닌 석탄, 통신, 전력 등 분야에 관심을 둘 것을 제안했다.
반면, 투자 트렌드의 전환 가능성과 관련해 일부 증권사는 스타일이 완전히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며 여전히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예측하고 있다.
중타이증권(中泰證券)의 쉬츠(徐馳) 수석 애널리스트는 "기술주의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투자 스타일 전환 확률은 낮다"면서 "앞으로 시장의 승률은 견조하나, 구조적 상승 국면에서는 상승 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기술 업종 내부의 일부 세부 트랙이 다소 혼잡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추가 상승의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하며, 기술 부문 중 거래가 과열되지 않은 분야(홍콩 상장 인터넷 종목, 소비전자 등)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11월 A주③ 투자기회 포착할 추천주 집중 '3대섹터'>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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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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