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다수 거주 지역인 풀러턴에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풀러턴경찰국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30분쯤 레이머 애비뉴 인근 상업용 건물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당국은 이번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KTLA 등 언론에 따르면 사고 현장 인근에는 풀러턴 공항이 있으며, 비행기가 추락한 건물은 가구를 보관하는 창고였다고 보도했다.
NBC4는 해당 비행기가 풀러턴 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보도했다. 2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비행기에 총 몇 명이 탑승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방항공청(FAA)은 해당 비행기의 기종이 밴스 RV-10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러턴 공항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유일한 비상업용 공항이다. 지난해 11월에도 공항 인근에서 비행기 한 대가 추락해 두 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