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p 상승’ 농진청, 국내 육성 포인세티아 시장 점유율 53.4% 성장세

2025-12-16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올해 국내 육성 포인세티아의 시장 점유율이 53.4%로, 전년 대비 2.3%포인트 상승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포인세티아는 초록과 붉은 잎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연말연시를 장식하는 화훼 작목이다.

국산 포인세티아 품종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5년 17%에서 2020년 40.8%, 올해 53.4%로 10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색이 선명한 품종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에서도 농촌진흥청 보급 품종 중 가장 비중이 높은 플레임(지난해 43.5% 점유율)은 밝고 선명한 빨강에 모양도 우수하다.

농진청 관계자는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재배자와 소비자 선호도를 동시에 충족하는 품종 개발이 중요하다”며 “선호도 높은 자원의 품종화를 추진하고 꼼꼼한 현장 실증 재배를 통해 국산 포인세티아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