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밀리의서재, 웹툰·웹소설로 구독 서비스 확대
“우크라이나전 핵심 민간 드론·위성...우리나라도 적극 도입해야”
EU, 애플·메타에 총 1조원 과징금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유럽연합(EU)가 애플과 메타에 총 7억유로(약 1조 1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시장 독과점 등을 규제하는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른 결정입니다. 23일(현지시각) EU 집행위원회는 애플에 5억 유로(약 8,123억원), 메타에 2억유로(3,24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앱 마켓을 폐쇄적으로 운영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메타는 광고 목적 데이터 수집에 동의하도록 사실상 강제한 부분이 지적됐습니다. EU와 미 정부의 관세 전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황을 좌우한 핵심 요소는 위성과 드론이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3일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주최한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에서 SI애널리틱스 전태균 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위성과 드론”이라며, “해당 기술은 민간 기업이 제공한 기술”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대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통신 기술 ‘스타 링크’와 드론 등이 국가 전략의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 국방에도 민간 기술 도입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중국의 희토류 자석 수출 제한 조치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습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 실적 발표에서 머스크 CEO는 중국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앞선 이달 초 미국 정부의 고율 관세에 대한 대응 조치로 중희토류 7개와 희토류 자석에 대해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 전자책 콘텐츠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처럼 구독제로 제공하는 ‘KT밀리의서재’가 웹툰·웹소설 콘텐츠로 사업을 확장합니다. 23일 KT밀리의서재는 9900원 정액 요금제로 전자책을 제공하는 밀리의 서재에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6월부터 ‘밀리 스토리’를 통해 주요 국내 장르 출판사의 웹툰·웹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및 비독점 콘텐츠를 확보하는 등 연내 1만권의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자 LG전자가 인도법인 기업공개(IPO)에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인도법인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수정본(UDRHP) 작성을 마무리하고 제출 시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UDRHP는 인도 증권거래위원회가 상장예비심사를 걸쳐 회신한 검토의견에 대한 보충 서류입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도법인 IPO 시점은 글로벌 증시와 결기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최근 3000억원 중반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뤼튼은 최근 830억원의 추가 투지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3,400억원(투자 후 기준)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 에이전트 앱 ‘뤼튼’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가 600만명을 기록하고, ‘캐릭터챗’ 등 서비스의 부분 유료화가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개인용컴퓨터(PC) 운영체재(OS)인 윈도우 10의 서비스 종료가 6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대응태세 강화에 돌입했습니다. 한편 노트북·데스크톱 교체 대목을 맞은 PC업계는 기대감을 올리고 있습니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날부터 ‘윈도우10 기술지원 종료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윈도우10 사용자들은 10월 14일부터 더 이상 신규 보안 패치를 받을 수 없습니다. PC업계에서는 OS 업그레이드와 인공지능(AI) PC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목’을 맞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띄우고 있습니다.

■ KT가 인공지능(AI)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개발자 급여 상한을 폐지했습니다. 23일 IT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개발자 위주 IT 직군을 신설하고 책임 이상 연구원에게 연봉 상한(페이 밴드)을 폐지했습니다. 또한 5등급 직급 체계를 책임·선임·전임으로 단순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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