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했으니까 팔자? 보스턴 셀틱스, 구단 매각 계획 발표

2024-07-01

2023-24시즌 NBA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 셀틱스가 시장에 나온다.

‘ESPN’은 2일(한국시간) 셀틱스 구단 최대 지분을 보유 구단주인 윅 그로스벡이 구단 매각 계획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그로스벡은 올해 혹은 내년 초반 지분의 대다수를 매각할 예정이다. 2028년가지 팀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할 계획이다.

그로스벡과 그의 파트너인 스티브 파글리우카는 지난 2002년 3억 6000만 달러에 셀틱스를 매입했다.

그 이후 구단 가치는 급상승했다. 팀은 2008년과 2024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18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NBA 최다 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2010, 2022년 두 차례 파이널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최근 22시즌 중 19시즌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로스벡이 구단주로 있는 기간 기록한 정규시즌 승수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댈러스 매버릭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으며 플레이오프 승리는 마이애미 히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최근 NBA 구단들은 비싼값에 팔리고 있다. 2023년 2월 피닉스 선즈를 맷 이시비아가 40억 달러에 인수했고 비슷한 시기 밀워키 벅스가 지미, 디 하슬램에게 35억 달러에 매각됐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같은 해 12월 아델슨과 듀몬트 가문에 35억 달러에 팔렸다.

구단주의 매각 작업과는 별개로 우승 전력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ESPN은 같은 날 보스턴이 가드 데릭 화이트와 4년 1억 259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샌안토니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화이트는 보스턴에서 보낸 세 시즌 동안 181경기에서 평균 13.3득점 3.8리바운드 4.4어시스트 기록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올디펜시브팀에 이름을 올렸다.

보스턴은 여기에 팀의 간판 스타 제이슨 테이텀과 5년 3억 14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 ESPN은 이 계약이 NBA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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