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중예술협회, 두 번째 수중사진전 '인연-만남이 남긴 흔적' 개최

2025-03-13

수중 촬영 거장과 프라이빗 토크 마련

바다와 인간, 생명과 공간 연결 의미 담아

IUA, 지난달 19일 공식 발대식 개최

국제수중예술협회(IUA)가 오는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마포아트센터 갤러리 맥에서 수중사진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첫 번째 수중사진전을 성료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층 확장된 규모로 관객을 맞는다.

13일 IUA에 따르면, 이번 전시 주제는 “인연 - 만남이 남긴 흔적”이다. 바닷속에서 우연히 마주친 존재들, 그리고 그 순간이 남긴 흔적을 사진을 통해 조명한다. 단순한 수중사진전이 아닌, 바다와 인간, 생명과 공간이 연결되는 깊은 의미를 담았다.

각각의 작품은 작가들이 직접 다양한 수중환경에서 경험한 감동과 이야기가 녹아있다. 푸른 심연 속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해양 생물들과의 조우, 몽환적인 빛과 그림자의 조화, 그리고 인간과 바다가 만들어낸 특별한 순간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별한 하이라이트는 김동식 수중감독과의 프라이빗 토크 세션이다. 수중 촬영의 대가로 불리는 김동식 감독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감상하며, 바닷속 세계의 숨겨진 아름다움과 촬영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김 감독은 다큐멘터리 및 영화 촬영을 통해 해양 환경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인물이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영상이 아니라 바다와 인간의 공존을 이야기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편, IUA는 지난달 19일 하온갤러리에서 공식 발대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수중 예술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바다와 인간이 교감하는 순간을 예술로 담아낸다는 목표다.

이날 발대식에는 IUA 국제수중협회 대표 김지영, 쉐프인 부대표 손윤진, 아나운서 강진선, 제담씨앤디 대표 박진수, 델핀 대표 김태훈, 다이브레고 대표 최승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IUA의 출범을 축하하고, 국제적인 수중 예술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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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표 기자 yukp@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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