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표·사재기 근절
관객 참여 캠페인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가 암표 근절에 나선다.
음공협은 오는 6일과 7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렛츠락 페스티벌’ 현장에서 음원 사재기 및 공연 암표 근절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관객 참여 프로그램과 법률 상담 등을 통해 공정한 티켓 예매 문화 확립을 도모한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암표 문제 OX 퀴즈’, ‘암표 근절 표어 짓기 대회’ 등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백세희 변호사가 참여하는 ‘암표 피해 무료 상담소’를 통해 실제 피해 사례에 대한 법률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암표 및 음원 사재기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경품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캠페인 부스와 메인 무대에서는 ‘암표근절송 안돼 안돼’, ‘어나더 웨이’(Another Way) 등 공익 영상이 상영돼 암표 근절 메시지를 알린다.
음공협 관계자는 “암표는 관객의 권리를 침해하고 음원 사재기는 음악시장의 공정 경쟁을 무너뜨리는 병폐”라며 “공연업계와 관객이 함께 공감하며 공정한 공연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