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최종 우승자는 ‘우리음악집단 소옥’으로 선정됐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는 2일 전통음악 기반 예술단체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작품 유통과 실질적인 협업을 촉진하는 플랫폼 ‘소리 넥스트’의 쇼케이스 프로그램 ‘소리프론티어’를 통해 최종 1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우리음악집단 소옥’은 전통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현시대의 감각에 맞춘 대중적인 음악을 지향하고 있는 팀이다.
소리프론티어는 지난 6월 참가자 공개 모집 후 7월 12일 실연 심사를 통해 총 4개 팀을 선정했다. 이들은 이후 합숙 워크숍에 참여했으며, 소리축제 기간 중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와 관객들에게 각자의 음악을 선보였고, ‘우리음악집단 소옥’이 최종 선정됐다.
천재현 소리프론티어 예술감독은 “소옥의 음악은 예술적 완성도와 확장 가능성,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두루 갖추었으며, 세계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종 선정된 ‘우리음악집단 소옥’에게는 해외 쇼케이스 기회가 주어진다. 10월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의 한글날 기념 공연과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소피아뮤직위크 등 유럽에서 공식 데뷔 공연을 펼치게 된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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