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적 밴드 신촌블루스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기념 콘서트를 연다.
신촌블루스는 오는 9월 27일 ‘신촌블루스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40년간 밴드를 이끌어온 리더 엄인호를 중심으로 원년 멤버 이정선, 가수 박광현 등이 참여해 한국 블루스의 역사를 되짚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무대에는 리더 엄인호와 원년 멤버이자 포크 블루스의 대가로 불리는 이정선이 함께 오른다. 또한 가수 박광현이 합류하며, 현재 신촌블루스 보컬로 활동 중인 제니스, 김상우, 강미희도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신촌블루스는 1986년 결성돼 한국에 ‘블루스’ 장르를 본격적으로 대중화시킨 밴드로 평가받는다. 故 김현식, 이은미를 비롯해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전태관 등 수많은 뮤지션들이 거쳐가며 ‘한국형 블루스’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대 없는 거리’, ‘골목길’, ‘붉은 노을’ 등 지난 40년간 발표된 신촌블루스의 여러 명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