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대환장 기안장’과 ‘유재석 캠프’의 제작진이 두 예능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2일 오후 서울 동대문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매년 넷플릭스의 예능 라인업을 결산하고, 연말과 내년 시즌을 예상하게 하는 ‘2025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년 최초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크라임씬 제로’의 황슬우PD, ‘피지컬:아시아’의 장호기PD, ‘케냐 간 세끼’ ‘이서진의 달라달라’ 김예슬PD,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 2’ 김학민PD, ‘솔로지옥 5’ 김재원PD, ‘미스터리 수사단 2’ 이소민PD,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 2’ 김노은PD 그리고 넷플릭스 한국오피스 논픽션 부문 유기환 디렉터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스튜디오 모닥의 이소민PD도 참석했다. 과거 JTBC에서 ‘효리네 민박’을 연출하며 ‘숙박 예능’의 시작을 알린 정효민PD가 속한 제작사로 이소민PD는 올해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얻은 ‘대환장 기안장’에도 참여했다.
스튜디오 모닥은 ‘대환장 기안장’에 더해 방송인 유재석을 주인장으로 하는 ‘유재석 캠프’도 준비하고 있다. 유재석과 함께 흥이 넘치는 민박을 계획하는 제작진에는 5만5000팀 이상이 참여했고, 이소민PD는 2000팀 3500명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두 가지 다른 출연자의 숙박 예능을 제작 중인 이소민PD는 기안84와 유재석의 차이도 설명했다.

그는 “민박 예능 자체가 주인장을 많이 타는 작품이다. 자연스럽게 색깔과 취향이 반영되는데 기안84의 경우에는 고생해야 기억에 남는다는 철학이 강력하다”며 “아직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유재석의 경우에는 반대되는 철학이 있어, 서로 다른 색깔의 예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라인업은 당장 이번 달 ‘크라임씬 제로’를 시작으로 10월 ‘피지컬:아시아’, 11월 ‘케냐 간 세끼’, 12월 ‘흑백요리사 2’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