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은 예상을 뛰어넘는 삶을 살았다. 그의 디자인과 스타일은 틀을 깨는 도발이자 혁신이었다. 그리고 결국 많은 이가 추종하는 스타일이 됐다. 한 마디로, 샤넬은 그 자체로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이었다.
그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샤넬 하우스는 아이코닉한 주얼리와 워치로 올 연말 다시 한번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특히 이번 시즌 선보이는 워치와 화인 주얼리 컬렉션은 골드·세라믹·다이아몬드가 만나 이전엔 경험해보지 못한 화려함 반짝임을 발산한다.
가장 단단한 퀼팅, 코코 크러쉬
화인 주얼리 ‘코코 크러쉬’ 컬렉션은 둥근 표면에 새겨진 깔끔하고 균일한 절개 디자인을 통해 단순하지만 강렬한 매력을 뿜어낸다.
올해는 자신의 세계를 더욱 확장시켰다. 기존 컬렉션에 더해 화이트 골드 소재의 싱글 이어링과 다이아몬드 유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옐로우 골드, 화이트 골드, 베이지 골드 소재의 미니 사이즈 브레이슬릿이 추가된 것. 또 여기에는 비가시적인 회전 잠금장치 ‘코코 트위스트(COCO TWIST)’를 적용해 가볍게 돌려 쉽게 착용할 수 있는 편리함마저 장착했다.
샤넬의 숫자, N°5 컬렉션
샤넬에게 ‘5’는 숫자 이상의 상징이다. 샤넬 화인 주얼리 크리에이션 스튜디오가 가브리엘 샤넬이 사랑했던 숫자 5에서 영감 받아 창조한 화인 주얼리 컬렉션 ‘N°5’는 샤넬의 대담함과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금으로 만든 숫자 5의 실루엣을 따라 ‘영원’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다이아몬드는 숫자 5를 더욱 빛나는 존재로 만들었다.
또한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N°5 화인 주얼리는 N°5 향수병의 씰을 연상시키는 중앙 다이아몬드가 시선을 잡아끈다. 다이아몬드 향수 방울은 N°5 향수를 담아낸 것으로,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선보인다.
더욱 빛나는 J12 칼리버 12.2
샤넬의 워치 J12는 파리 샤넬 워치메이킹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의 디렉터 아르노 샤스탱이 디자인하고 샤넬 워치메이킹 매뉴팩처의 장인들이 제작한 역작으로 평가받는다. 샤넬 시계 최초로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칼리버12.2를 장착한 시계이기도 하다.
2024년 새로운 J12 칼리버 12.2 는 다이얼과 베젤을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첫 번째 모델은 블랙과 화이트의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래커 다이얼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12개를 세팅했다. 두 번째 모델은 화이트 세라믹으로, 화이트 마더 오브 펄 다이얼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12개를 세팅했다. 세 번째 모델은 래커 다이얼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12개, 스틸 베젤엔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46개를 올린 모델이다. 컬러는 블랙·화이트 세라믹의 두 종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