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경기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출마선언

(시사미래신문)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이 30일 경기도의회 3층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선거에 전격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전국장애인위원장이 된다면 장애인위원회 위상을 높이고, 존중과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 모범적인 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임기는 2년인데 6년 동안 3명의 장애인 위원장이 선출되어서 활동을 했다. 우리 장애인들이 삶에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복지 제도를 입법화해서 선도적인 장애인 복지 실현을 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아쉽게도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는 안타까움만 되풀이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힘의 한계에 부딪칠 수도 있고 또 역량이 미흡해서 또 그렇게 실현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고, 개인의 위주의 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부분들이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면서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뽑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에서도 장애인 비례대표를 배출하지 못하는 장애인위원회의 위상을 보면서 가슴이 찢어질 듯한 아픔을 감출 수 없는 오늘의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또한 "각 세대에는 장애인이 다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복지는 장애인 복지가 기준이 되고 그 역할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장애인위원회에서 좀 더 큰 역할을 해야 된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출마의 변을 밝히면서 당원들의 지지를 간곡히 호소했다.

이날 출마선언 기자회견장에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최종현 의원 및 경기도당 부위원장단이 참석했다.

다음은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장애인 정치 세력화에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

저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회 비례대표로 당선된

박재용 경기도의원입니다.

이번 2024년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출마를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2018년부터 경기도 양주시 지역장애인위원장직을 시작해서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과 경기도당 장애인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하였습니다.

2019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주최로 열린 상향식 정책페스티벌에서는

“장애인콜택시 전국 통합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해

장애인이동권의 보장과 향상을 위한 민주당 5대 공약을 이끌어 냈습니다.

6년 동안의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의 복지를 선도하고 장애인들의 삶이 개선되는 일에

장애인위원회의 역할을 기대하였으나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는

안타까움만 되풀이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뽑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에서도

장애인 비례대표를 배출하지 못하는 장애인위원회의 위상을 보면서

가슴이 찢어질 듯한 아픔을 감출 수 없는 오늘의 현실입니다.

1988년 장애인올림픽인 서울패럴림픽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장애인복지는 장애인당사자들이 온 몸을 내던지며 외치는 목소리에 많은 사회인식 변화와 편의증진의 발전을 이뤄온 동력이 되었습니다.

2006년 12월 13일에는 유엔총회에서 체결된 장애인권리협약은

‘모든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장애인의 권리보호와 증진을 위한 규범적 효력을 가진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2022년 11월에 국회를 통과하여 기본적인 장애인 권리를 보장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 대의원동지 여러분!!!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장애인위원장으로 출마하면서

3가지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2026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주도하겠습니다!

광역시,도 위원장을 중심으로 사회적약자 동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장애인등 사회적약자의 조직을 강화하여 더불어민주당 승리의 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과 기본 역량을 키우는 장애인 정치아카데미를 운영하겠습니다!

원로 정치선배로부터 현직의원들이 멘토가 되어 품격있는

더불어민주당형 정치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장애인위원회에서 역량을 쌓은 장애인정치인을 배출하겠습니다.

셋째, 창의적인 장애인복지정책을 발굴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장애인복지정책을 선도하겠습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 장애인복지예산 모니터링과 정책제안,

이동편의와 편의증진 개선등 장애인권리보장에 앞장서는

장애인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장애가 심한 중증장애인당사자 경기도의원으로 복지전문성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의 애환의 눈물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눈물이 아닌 웃음으로 변하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눈물을 웃음으로 바뀌게 할 수 있는 역할을 더불어민주당 장애인위원회가 해야 합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는 곧 사회적 약자에게 뙤약볕을 막아주는 큰 나무의 그늘이고, 느린 걸음에 발 맞춰 주고, 평등한 시선으로 대화하는 그런 편안함을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회적약자를 배려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길입니다.

존경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여러분!!!

지난 6년동안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을 수행하면서 많은 것을 봐 왔습니다. 제 역할도 미진하였음을 부끄럽게 반성도 합니다.

이번 전국장애인위원장이 된다면 장애인위원회 위상을 높이고, 존중과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 모범적인 위원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꼭 2026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고, 우리 장애인당사자 기초의원 및 광역의원이 많이 배출되는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당원여러분들의 지지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요 약력>

현)

제11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장애인비례대표 의원

경기도의회 북부특별자치도 설치특위 위원

경기도의회 의정추진단 위원

경기도 양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위원

전)

경기도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중앙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장애인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양주시 장애인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