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예상을 뒤엎고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끈 맷 아놀드 밀워키 브루어스 단장이 노력을 인정받았다.
‘MLB.com’은 5일(한국시간) 아놀드가 올해의 구단 임원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브루어스 선수단 운영에 대한 결정권을 얻은 아놀드는 밀워키 구단 임원으로는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밀워키는 2024시즌 93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그 여정은 쉽지 않았다. 지난 시즌 이후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시카고 컵스로 떠난 것이 첫 번째 도전이었다. 아놀드는 벤치코치였던 팻 머피를 감독으로 승격하며 팀에 안정을 더했다.
이후에는 구단 정상급 유망주이지만 빅리그 경험이 없었던 잭슨 추리오에게 8년 8200만 달러 계약을 안겨주는 도박을 감행했다. 추리오는 데뷔 첫 해 20-20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터트렸다.
에이스 코빈 번즈를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하는 모험수를 택했지만, 그 대가로 받아온 조이 오티즈가 주전 3루수로 자리잡으면서 성공한 트레이드로 인정받았다.
브랜든 우드러프, 웨이드 마일리, 제이콥 주니스, 조 로스 등 선발 자원에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까지 부상으로 긴 시간 이탈했지만, 이를 극복해냈다.
무명에 가까웠던 토바이아스 마이어스, 재러드 코에닉, 브라이언 허드슨 등을 발굴했고, 애런 시볼리, 프랭키 몬타스 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그 결과, 예측 프로그램인 피코타(PECOTA)가 79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던 밀워키는 이보다 14승이 많은 93승을 거두며 2018년 이후 여섯 번째 포스트시즌 진출, 네 번째 지구 우승을 이끌어냈다.
올해의 구단 임원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지난 2018년부터 시행중인 상이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각 구단 임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J.J. 피콜로 캔자스시티 로열즈 단장이 2위,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3위에 올랐다.
[샌안토니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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