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사고 유학생에 모든 지원 아끼지 않겠다”

2025-11-13

유학생 교통사고 비상대응

교직원 모금 치료비 등 지원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는 최근 발생한 유학생 교통사고와 관련하여 사고 직후부터 유학생과 유가족을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새벽 파주시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신한대학교 유학생 4명이 귀가하던 중 전봇대를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유학생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상처를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신한대학교는 학교 차원의 비상 대응 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대학은 부상 학생들의 가족이 신속히 입국할 수 있도록 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과 협조하여 비자 발급을 긴급 지원하고 있으며, 자발적인 교직원 모금을 통한 치료비 지원을 추진 중이다.

또한 대학 관계자들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치료 상황을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부상 학생들에게 필요한 생활 물품을 제공하고 보험 및 병원비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사 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한대학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및 범죄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망한 유학생의 유해는 유족의 뜻에 따라 본국으로 안전하게 송환됐으며, 학교는 유족과 긴밀히 연락하며 필요한 절차를 성심껏 지원했다.

강성종 총장은 “이번 사고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부상 학생들과 유가족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학교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