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태의 사주칼럼] 음성오행(音聲五行)

2024-11-06

소리에는 음양오행(陰陽五行)의 기운이 담겨 있으며, 이 소리는 타고난 사주(四柱)에 영향을 미친다. 소리는 음양과 오행의 특성을 가지며, 사람의 성격과 운명에 조화롭게 작용한다. 때로는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는 이름이나 상호를 지을 때 단순한 발음이나 의미를 넘어, 음양오행의 조화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먼저, 음양의 원리에서 밝고 강한 소리는 양(陽)에 속하며 부드럽고 낮은 소리는 음(陰)에 속한다.

오행의 관점에서 보면, 소리에는 각각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기운이 담겨 있다.

예를 들어, 목(木) 기운은 ‘ㄱ’, ‘ㅋ’, ‘ㄲ’ 소리에 해당한다. 목의 기운은 새싹처럼 성장하는 에너지로, 새로운 시작과 창조적 에너지를 나타낸다. 따라서 목 기운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이러한 소리를 포함한 이름이 성장의 기운을 보완할 수 있다.

화(火)의 기운은 ‘ㄴ’, ‘ㄷ’, ‘ㄹ’, ‘ㅌ’ 소리에서 나타난다. 화는 열정과 활기를 상징하며, 불처럼 타오르는 에너지를 사람에게 부여한다. 이 기운은 강한 추진력과 카리스마를 주어, 화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이상적인 기운이다.

토(土) 기운은 ‘ㅇ’, ‘ㅎ’ 소리에 해당하며, 안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에너지를 나타낸다. 토는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므로, 토가 부족한 사람에게 이러한 소리를 가진 이름이나 상호가 안정감과 균형을 제공해준다.

금(金) 기운은 ‘ㅅ’, ‘ㅈ’, ‘ㅊ’ 소리에 나타난다. 이는 단단하고 명확한 성격을 부여하며, 목표 지향적이고 결단력이 강한 성향을 나타낸다. 금이 부족하면 결단력이 약해지고, 금이 과하면 이기적이거나 지나치게 냉정한 성격이 될 수 있다.

수(水) 기운은 ‘ㅁ’, ‘ㅂ’, ‘ㅍ’ 소리에서 나타나며, 부드럽고 유연한 성격을 부여해 감수성과 지혜를 돋보이게 한다. 수의 기운이 부족하면 융통성이 떨어지며, 과하면 지나치게 소극적이거나 감정적으로 될 수 있다.

이처럼 이름과 상호에 담긴 소리의 음양오행은 사주를 보완하거나 조화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사주에 화(火)와 목(木)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 금(金)과 수(水)의 기운이 담긴 소리로 균형을 맞추는 이름이나 상호를 통해 안정감을 더할 수 있다.

반대로, 토(土)의 기운이 과한 사람은 목(木)이나 화(火)의 소리를 활용해 활력을 더할 수 있다. 이처럼 소리의 음양오행을 통해 이름과 상호가 사주와 조화를 이루면, 그 사람의 삶과 운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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