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FT 대신 블록체인…포스코인터, 이틀→몇 분으로 단축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2025-10-21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블록체인 결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기업 최초로 JP모간 키넥시스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무역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했다. 기존 SWIFT 방식은 중계은행을 거쳐 최소 하루 이상 소요되고 수수료가 발생했지만 키넥시스는 JPM 코인 전환을 통해 수분 내 실시간 결제가 가능하고 공유원장기술로 거래 투명성도 확보된다.

한중 기술경쟁: 국내 제조기업 370개사 대상 조사 결과 중국이 기술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응답이 22.2%로 나타났고 차이가 없다는 답변도 45.4%에 달하며 한국 우위 인식이 급락했다. 가격 측면에서는 84.6%가 한국 제품이 더 비싸다고 답했고 제조 속도에서도 중국 우위(42.4%)가 한국 우위(35.4%)를 넘어서며 기술·속도·가격 전 부문에서 경쟁력 약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한미 관세협상: 미국의 3500억 달러 전액 현금 투자 요구가 완화되며 현금과 대출·보증 비율 조정 협상이 최종 단계에 진입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한국과 협정 체결을 시사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외환시장 관련 이견이 상당히 좁혀졌다고 밝혔고 10월 29~30일 트럼프 대통령 방한 시 관세 합의문 발표를 목표로 하며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통한 동맹 가치 강화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포스코인터, 韓기업 첫 블록체인 결제 도입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기업 최초로 JP모간체이스은행과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결제 시스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SWIFT 방식은 한국 거래은행이 중계은행을 통해 미국 수취은행으로 송금하는 과정에서 최소 하루 이상 소요되고 중계 수수료와 송금 수수료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키넥시스를 이용하면 한국 JP모간은행의 예치금을 JPM 코인으로 전환해 미국 JP모간체이스로 보내는 방식으로 수분 내 실시간 결제가 가능하고 결제 지연이나 환율 변동 손실도 상당 부분 해소된다. 포스코인터는 전 세계 51개국 128개 해외 거점을 운영하며 연간 약 4만 건의 해외 송금을 처리하고 있어 해외 법인 간 거래만으로도 상당한 규모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2. ‘대륙의 실수’는 옛말…韓기업들 “中에 기술 따라잡혀”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제조기업 37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 기업이 중국보다 기술 경쟁력이 앞선다는 응답이 32.4%에 그쳤고 차이가 없다는 답은 45.4%, 중국이 앞선다는 답은 22.2%에 달했다. 2010년 동일 조사에서는 우리 기업이 앞선다는 답이 89.6%였지만 15년 사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것이다. 이에 따라 가격 측면에서는 84.6%가 우리 제품이 더 비싸다고 답했고 중국산이 한국 제품보다 30% 이상 저렴하다는 답이 53%로 과반에 달했다. 또한 제조 속도에서도 중국이 우위라는 답이 42.4%를 차지해 한국이 빠르다는 답변 35.4%보다 많았고 제조기업 10곳 중 7곳(69.2%)이 3년 내 한국 산업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감소하고 매출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는 상황이다.

3. “韓과 협정 체결” 트럼프도 합의 시사…경주서 톱다운 담판 짓나

미국이 한국에 요구한 3500억 달러 전액 현금 투자를 완화하며 현금과 대출·보증 등의 투자 비율 조정과 투자처 선정 및 수익 배분 등 최종 쟁점만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외환시장 관련 부분 이견이 가장 컸는데 상당한 양측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일본·한국과 매우 공정한 무역협정을 체결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마스가(MASGA) 프로젝트 등을 지렛대로 삼아 한국이 미국 조선업 재건에 필수적인 동맹국이라는 점을 각인시키며 협상 명분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으로 협상 창구가 일원화되면서 협상 속도가 높아지고 있고 10월 29~30일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 관세 합의문 발표를 목표로 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연기금 벤치마크 ‘과대평가’ 논란

기금운용평가단이 연기금의 실제 환 전략과 배치되는 평가 기준을 시장 수익률에 적용하면서 벤치마크 수익률이 실제보다 과대 평가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1299원에서 1477원까지 13.70% 올랐고 대부분의 연기금이 환오픈을 선택했지만 시장 수익률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평가단과 조세재정연구원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한 것도 운용 성과 중 하나라고 봤지만 환헤지는 자산 운용의 기본인데도 환오픈에 높은 점수를 부과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한 운용 성과에 따라 연기금의 성과급이 지급되는 만큼 보다 정확한 성과를 도출해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며 향후 환 위험 노출 증가를 유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5. ‘아베노믹스 시즌2’ 예고…“강한 일본” 내걸고 방위비 증액도

다카이치 내각이 정식 출범하면서 자민당은 새 연정 상대인 유신회와 함께 강화된 보수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카이치 신임 총리는 2027 회계연도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로 증액하기로 한 당초 방침을 예정보다 앞당겨 개정하고 헌법 9조 개정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 정책에서는 아베노믹스 계승이 점쳐지며 재정 확대와 완화적 금융정책을 강조하고 적자 국채 발행도 용인하는 모습이다. 또한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 주가는 전날 대비 0.27% 오른 4만 9316.06엔으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확장 재정 우려로 달러 대비 엔화는 151엔대로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6. 中 희토류 목줄 틀어쥐자…美, 호주·日과 ‘희토류 동맹’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로 미국의 목줄을 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 및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프레임워크에 공동 서명했다. 양국은 앞으로 6개월 동안 핵심 광물 프로젝트에 30억 달러(약 4조 2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이로 인해 생산되는 자원의 가치는 530억 달러(약 75조 원)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약 1년 뒤면 처리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희토류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가격도 급락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일부 프로젝트에는 일본도 참여하기로 하면서 중국에 대항해 미국·일본·호주가 희토류 동맹을 맺은 모양새이며 미국은 호주에 핵잠수함 5척 판매도 예정대로 추진할 뜻을 시사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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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무역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기업 최초로 JP모간 키넥시스를 도입하며 기존 SWIFT 방식 대비 송금 시간을 하루 이상에서 수분으로 단축하고 수수료도 절감하게 됐습니다. 도이치뱅크·HSBC의 위.트레이드, 중국 앤트체인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이미 블록체인 무역금융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 기업들은 SWIFT 대비 연결성 제한과 규제·회계 기준 미비로 도입에 소극적이었지만 포스코인터의 사례를 계기로 점진적 확산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Q. 한중 기술경쟁력 역전 현상을 어떻게 봐야 하나요?

A. 한국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약화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대한상의 조사 결과 국내 기업 22.2%가 중국 기술력이 앞선다고 답했고 45.4%는 차이가 없다고 응답하며 2010년 89.6%였던 한국 우위 인식이 급락했습니다. 가격 측면에서는 중국산이 30% 이상 저렴하고 제조 속도에서도 중국 우위(42.4%)가 한국 우위(35.4%)를 넘어섰습니다. 중국의 1조 8000억 달러 규모 정부 기금과 막대한 보조금 지원이 배경이며 한국은 역진적 세액공제 구조를 개선하고 성장지향형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Q. 한미 관세 협상이 최종 국면인가요?

A. 합의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3500억 달러 전액 현금 투자 요구가 완화되며 현금과 대출·보증 비율 조정 등 최종 쟁점만 남았고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외환시장 관련 이견이 상당히 좁혀졌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한국과 공정한 무역협정을 체결했다고 언급하며 협정 완료를 시사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조선업 재건의 필수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며 협상 명분을 강화하고 있고 10월 29~30일 트럼프 방한 시 관세 합의문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블록체인 결제 확산: 포스코인터 국내 첫 도입으로 무역금융 디지털화 가속, 송금 시간 1일→수분 단축

✓ 한중 기술격차 축소: 韓 제조기업 22.2% “中 기술력 앞서” 응답, 가격·속도 경쟁력도 열위 심화

✓ 한미 협상 최종국면: 3500억 달러 투자 조건 완화로 합의 임박, 10월 29~30일 트럼프 방한 시 발표 목표

✓ 연기금 환전략 논란: 벤치마크 수익률 과대평가 지적, 환헤지 기본 원칙 vs 유연한 대응 평가 엇갈려

✓ 미·호주 희토류 동맹: 6개월간 30억 달러 투자로 530억 달러 가치 희토류 확보, 對中 의존도 탈피

[키워드 TOP 5]

블록체인 결제, 한중 기술경쟁력, 한미 관세협상, 희토류 동맹, 연기금 환헤지, 일본 방위비 증액,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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