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나토 주관 ‘락드쉴즈 2025’ 훈련 참여

2025-05-12

세계 최대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서 해킹 방어 역량 강화

한국서부발전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에 참여해 해킹 방어 능력을 입증했다.

서부발전은 5일부터 9일까지 성남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진행된 나토(NATO) 주관 ‘락드쉴즈(Locked Shields) 2025’ 훈련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락드쉴즈는 나토가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제 사이버 방어 훈련으로, 올해는 나토 회원국과 초청국 등 39개국 4,000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한국에서는 서부발전을 비롯해 국가정보원, 국방부 등 47개 기관의 민·관·군 전문가 170여 명이 참가했다.

서부발전은 캐나다와 연합팀을 구성해 주요 기반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며 서버 관리, 침해 탐지, 이상 징후 분석 등 실전형 훈련을 수행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다양한 훈련을 통해 기술 협력과 방어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위협을 조기에 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이버 보안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올해 말까지 해킹 대응 전문인력 양성과 중소 협력사를 위한 해킹대회, 보안 컨설팅 등을 통해 정보보호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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