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솔비가 진솔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솔비는 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 시즌3’(오만추3) 최종회에서 배우 이규한을 최종 선택했다. 솔비는 방송 내내 보여준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종회에서 솔비는 함께 시간을 보낸 이규한을 향해 주저 없이 마음을 표현했다. 다만 솔비의 선택을 받은 이규한은 인연의 촛불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내 마음의 공간이 텅 빈 상태로 ‘오만추’에 들어왔는데, 3기 멤버들이 텅 빈 마음을 가득 채워줬다”고 했다. 이규한은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멤버들이 불필요한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부담에 “친구들을 지키고 싶다”라며 촛불을 밝히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제작진은 마음을 숨기지 않고 끝까지 전한 솔비의 직진이 프로그램이 전하려던 ‘진정한 관계의 여정’의 의미를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솔비는 방송 내내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모습으로 ‘남자를 멋지게 만들어주는 여자’라는 반응을 얻었다. 또한 다른 여성 출연자들과 함께할 때는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