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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37·피닉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3만 득점 고지에 올랐다.
듀란트는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멤피스와 홈경기에서 양팀 최다인 34점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경기 전까지 통산 2만9974점을 기록중이었던 듀란트는 NBA 통산 8번째로 3만 득점을 넘어 3만8득점째를 기록했다. 현역 선수로는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에 이어 두 번째로 3만 득점을 달성했다. 듀란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피닉스는 112-119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최근 발목 부상으로 3경기째 결장했던 듀란트는 이날 코트로 돌아와 변함없는 득점 능력을 뽐냈다. 4개를 던져 3개를 적중한 3점슛을 비롯해 18개를 던져 12개를 꽂아넣는 야투율이 66.7%에 이를 만큼 슛감각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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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피닉스는 리바운드에서 42-60으로 크게 밀리며 제공권 열세 속에 아쉽게 패했다. 특히 멤피스에게 무려 20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내준 게 뼈아팠다.
NBA에서 4번이나 득점왕에 오른 대표적인 득점 기계 듀란트는 커리어 평균 27.3점을 기록하며 3만 득점 고지까지 내달렸다.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올시즌에도 평균 26.9점, 6.1리바운드. 4.2어시스트, 1.3블록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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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골든스테이트의 부름을 받았으나 이적을 거부했던 듀란트는 피닉스에서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듀란트의 나이를 고려하면 4만 득점은 어렵겠지만 남은 커리어에서 3만5000득점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