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s.khan.co.kr/article/2025/02/12/news-p.v1.20250212.6c81b6f1be724b75ae41de9013101a87_P1.webp)
레알 마드리드가 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300승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또 한 번 유러피언컵의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원정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우리 팀은 유럽 최고의 대회에서 300승을 달성한 최초의 팀이 됐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241승), 바르셀로나(209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61승), 유벤투스(157승) 등 다른 유럽 명문 클럽들을 압도하는 성적을 내며 다시 한번 최강의 위용을 자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는 또한 역사상 가장 많은 출전 횟수와 최다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10년 동안 6회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느는 1955년 9월 스위스 세르베트를 2-0으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첫승을 거둔 이후 꼭 70년 만에 300승의 위업을 이뤄냈다.
![](https://images.khan.co.kr/article/2025/02/12/rcv.YNA.20250212.PAP20250212122101009_P1.webp)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2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9분 맨시티의 엘링 홀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후반전에 나온 킬리안 음바페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다시 후반 35분에 홀란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종료 10여분을 남기고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종료 직전 브라힘 디아스와 주드 벨링엄의 연속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https://images.khan.co.kr/article/2025/02/12/rcv.YNA.20250212.PAF20250212126201009_P1.webp)
유럽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인 15회 우승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는 강호 맨시티를 원정에서 잡아내며 16강 진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300승을 발판 삼아 2년 연속 우승과 16번째 우승을 향해 다시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