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리아가 내달 수도 다마스쿠스 증권거래소를 재개장한다고 시리아 국영 통신사 SANA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과도정부의 무함마드 유스르 바르니예 재무부 장관은 "필요한 검토와 절차를 완료한 후 오는 6월 2일 재개장할 것"이라며 "처음에는 거래가 주3일로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증권거래소 재개장의 목적이 "경제 활성화와 금융거래 촉진을 위한 것"이라면서 증권거래 부문의 포괄적인 발전을 위해 거래 시스템, 디지털서비스, 전자결제 등의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마스쿠스 증권거래소는 지난해 12월 5일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주도하는 반군이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향해 공세를 퍼부으면서 문을 닫았다. HTS 반군은 사흘 뒤에 알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하고 과도정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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