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최악의 영입’ 무드릭, 금지 약물까지 했다? 샤라포바 무너뜨린 ‘멜도늄’ 의심…“의도적으로 사용한 적 없어”

2024-12-17

미하일로 무드릭이 금지 약물 문제를 일으켰다.

‘트리뷰나’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무드릭이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A 샘플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된 것이다. 이 샘플은 10월 말 채취됐다. B 샘플도 곧 확인할 예정이다. 무드릭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첼시는 이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그들은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최근 정기 소변 검사에서 나온 이상 소견과 관련 무드릭에게 연락했음을 확인했다”며 “구단과 무드릭은 잉글랜드축구협회의 검사 프로그램을 지지하며 모든 선수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무드릭은 금지된 물질을 의도적으로 사용한 적이 결코 없다고 단언했다. 구단과 무드릭은 이에 대해 적극 협력, 소견 원인을 규명할 것이다. 구단은 이에 대해 추가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복수 매체들은 무드릭으로부터 검출된 금지 약물이 멜도늄이라고 밝히고 있다. 과거 테니스 스타였던 마리아 샤라포바 역시 멜도늄 문제로 커리어에 큰 타격이 있었다.

멜도늄은 현재 금지된 운동 능력 향상 약물로 알려져 있다. 2016년부터 세계반도핑기구로부터 금지 약물로 지정됐다. 구소련 시절 고지대 주둔 군인들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개발됐으며 심근경색, 협심증, 당뇨 등의 치료제로도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신진대사, 신체 회복 능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금지 약물이 됐다.

무드릭은 일단 B 샘플에서 추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만 한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는 지난 8월 약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큰 변화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나, A 샘플에서 문제가 생겼기에 B 샘플 결과에 따라 잉글랜드축구협회의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무드릭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내가 제공한 샘플에서 금지 약물이 발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내게 있어 완전히 충격적인 일이다. 나는 금지 약물을 의도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현재 팀과 함께 이 사건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곧 그라운드에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무드릭은 2001년생으로 젊은 선수이지만 벌써 첼시 역사상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큰 기대를 안고 8800만 파운드라는 거액 이적료를 품었으나 벌써 ‘먹튀’로 불린다.

무드릭은 2022-23시즌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18경기 출전,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2023년 1월 무려 8800만 파운드의 거액 이적료와 함께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첼시 이적 후 첫 시즌에는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그리고 2023-24시즌에는 41경기 출전, 7골 2도움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에는 15경기 출전이 전부다. 프리미어리그에선 득점이 없다. 2024-25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선 3골 3도움으로 활약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중용되고 있지는 않다.

거액 이적료에도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무드릭, 그런 그가 금지 약물 문제까지 일으켰다는 건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금지 약물의 도움을 받고도 부진했다는 건 상상하기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지금의 무드릭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비판의 시선에서 자유롭기 힘들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프로야구 전설 양준혁 55살에 딸 아빠 됐다

▶ 개그맨 김준호-김지민 2년8개월 연애 후 결혼 발표

▶ 제이제이, 아찔한 속옷 패션+시선 집중 볼륨 몸매

▶ 해리 케인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에 데려오고파”

▶ 레인보우 김재경 올해 여름 결혼했다…소속사 인정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