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장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건·의료, 복지 등 사회안전망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 의원은 국정감사 당시 의료인력 붕괴와 지역의료 공백 사태를 집중 추궁했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확보율 13.4%에 그친 현실, 응급실 '수용 곤란' 고지의 급증 , 수도권 쏠림 심화 등 각종 통계를 제시하며 의료체계 붕괴의 구조적 원인을 짚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의료공백 사태 수습 과정에서 국민건강보험 재정이 무분별하게 소진되고 있는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건보 국고지원 정상화와 지출 구조 개선, 총액예산방식 도입 등 재정 안정화 방안을 촉구했다.
또 지역 의료체계 붕괴 위기를 경고하며 국가 책임 강화를 강조했다. 분만 가능 의료기관 부족현상과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에 대한 안정적 재정·제도 지원 없이는 지역 필수의료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제도 전반의 재설계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동권리보장원, 장애인개발원 등 산하기관의 관리 부실과 회계 문제를 지적하며 전수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공공기관 책임성 강화에도 힘썼다.
장 의원은 "이번 국감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들의 삶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으며 지적한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살펴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통계에 기반한 정책 국감으로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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