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지난해 상장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및 수익성감소에도 불구하고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배당의 시가배당률은 2.16%이며, 총 배당금액은 11억4656만 원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장기적인 기업 신뢰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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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이투케이바이오는 331억2918만 원의 연결기준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6억4935만 원으로 흑자를 유지했으나, 임상센터 투자와 상장에 따른 특별상여금 지급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전년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 또, 약 50억 원 규모의 스팩합병으로 인한 영업 외 손실로 23억727만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제이투케이바이오는 OEM 기업과 다수의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축한 기존의 안정적인 거래 구조를 기반으로 대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매출구조 다변화를 통해 가파른 매출 상승세가 예상되며, 수익성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자체 보유한 약 1000여 종의 자체 균주를 활용해 다양한 신규 원료물질을 개발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체 균주에 기반한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는 한편 신규 원료물질을 다양한 신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플랫폼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매출성장에도 불구하고 상장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이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지만,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며 "올해부터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꾸준한 실적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배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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